“재가불자들 사회적 가치 실현”

▲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최근 경내 육화전 3층에 참좋은 평생교육원을 개원했다. 사진은 이날 개원식 모습.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회주 우학 스님)가 불교계에서 처음으로 평생교육원을 개원했다.

한국불교대학은 최근 큰절에서 회주 우학 스님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임병헌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좋은 평생교육원 개원식을 가졌다.

사찰 옥불보전 옆 육화전 3층에 위치한 참좋은 평생교육원은 일반과정과 자격과정, 취미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특히 자격과정에서는 심리상담사를 비롯한 20여 개의 강좌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심리센터에서는 부모상담, 가족상담, 특히 다문화가정, 결손가정 등 아동·청소년의 심리검사를 통한 개인, 단체 심리상담과 함께 심리치료를 함께 하며 미술치료, 원예치료, 영화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웃음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삼당, 치료를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개원식에서 우학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포교활성화와 재가불자들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불교계 최초로 평생교육원을 마련했다”면서“앞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과 아이들 공부방 등 많은 과목을 추가적으로 개설해 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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