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28일까지 선교교육

▲ 지난 20일 포항죽도성당에서 열린 황창연 신부 선교특강 모습.
포항, 경주, 울릉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주교 대리 전재천 신부)가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교육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포항 대해성당과 죽도성당, 경주 성동성당에서 잇따라 열고 있는 이번 선교교육은 선교 거장들의 영성과 복음화의 의미, 사랑을 통한 선교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선교의 기술적인 부분만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교를 하기 위한 신자들의 마음가짐과 내·외적 복음화, 영성 고취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제4대리구가 처음으로 마련한 선교교육은 일반 신자들이 선교 동기를 인식하고 더욱 실천적인 선교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몸의 비움을 통해 마음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충만해지기 위하여 ◆복음서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몸과 마음이 살아나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하여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선교교육에는 4대리구 내 19개 성당에서 1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선교교육을 준비한 박홍도 4대리구 사목국장 신부는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과 함께하는 선교 개념을 올바로 인식하고 `보고 들은 것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백할 수 있도록 복음 체험을 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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