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재무성은 19일(현지시간) 2011 회계년도(2011년 4월~2012년 3월) 무역수지가 4조4천100억 엔 적자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교 가능한 1979년 이후 최대 규모의 적자다. 동일본대지진과 엔고, 태국 대홍수 등으로 수출은 위축된 반면 화력발전을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20일 도쿄 인근 가와사키 부두에 대기하고 있는 수출용 자동차들./연합뉴스
일본이 작년도에 역대 최대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19일 2011년도(2011년 4월~2012년 3월)의 무역적자가 4조 4천101억 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교가 가능한 1979년 이후 최대 규모의 적자이다.

동일본대지진과 엔고, 태국 대홍수 등으로 수출은 위축된 반면 화력발전을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적자 폭이 커졌다.

작년도의 수출액은 65조 2819억 엔으로 전년도 대비 3.7% 줄었고, 수입액은 69조 6천920억 엔으로 11.6% 증가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 3월 무역수지는 826억엔 적자로, 2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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