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2012 상장예식교육을 실시한다.

상장예식은 임종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선종봉사의 절차다. 이에 안동교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본당에서 선종봉사를 하고 있는 신자들에게 가톨릭 상장예식을 체계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상장예식교육은 5월12일 동해지구 영덕 영해본당을 시작으로 5월19일 농은수련원에서 2차에 걸쳐 열린다. 1차 교육에서는 안동교구 동해지구 9개 본당 신자를 대상으로 하며 2차 교육은 안동교구 전체본당 신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해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톨릭 상장례, 연도, 염습, 입관, 운구와 하관, 화장, 쇄골, 습골 등으로 짜여진다.

참가비는 1인당 1만5천원이며 5월2일까지 안동교구 사목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안동교구 황재모 사목국장 신부는 “선종봉사는 우리 신앙의 아름다운 전통이며 이웃들에게 좋은 표양을 보여주는 사랑의 실천이기도 하다”면서 “선종봉사회 회원들과 그 외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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