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27대 선덕여왕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26회 선덕대왕 숭모제<사진>가 최근 대구 동구 신무동 부인사에서 봉행됐다.

대구 영산인 팔공산 부인사 경내에서 열린 이번 숭모제는 대웅전에서 헌공의식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제집사 사배,헌향, 헌다, 숭모사, 참봉례, 정제 등의 의식이 선덕여왕의 영정이 모셔진 숭모전에서 진행됐다.

특히 숭모제에 앞서 선덕대왕의 행차를 재연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동화사 일주문에서 부인사에 이르는 3km 구간에서 펼쳐졌고 베르데 에코 중창단의 노래 공연과 한울북춤 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선덕대왕 숭모문화제는 매년 음력 3월15일 선덕여왕숭모회 주최로 개최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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