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 제철산업과가 색다른 MT를 열어 신선함을 주고 있다.

2일 선린대학에 따르면 제철산업과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이색 MT를 실시했다.

이번 MT는 음주문화가 성행하는 요즘 대학생들의 MT와는 다르게 대학생을 위한 자원봉사 캠프로 진행됐다. 제철산업과 학생들은 이 기간 중 흥해읍 신광면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병원인 실버힐하우스를 방문했다.

캠프는 노인에 대한 이해와 자원봉사의 정의, 필요성 등을 알게 하기 위한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시각, 지체, 언어, 청각 장애인 체험 △어르신들의 식사 수발 등의 자원봉사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캠프에서 제철산업과 2기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엔지니어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1학년 과대표 이동혁 학생은 “1기 선배들이 평균 17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한 것을 본받아서, 예비 사회인으로서 배워야 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윤리와 역할을 봉사 캠프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의미 있는 대학생활의 첫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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