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턴십 선정 학생수·국고지원, 경북권 전문대 중 `최다`

▲ 안동과학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미국 블룸필드대학(Bloomfield College)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안동과학대학이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현장학습사업(해외인턴십)에 선정된 학생 수와 국고보조금 지원금 규모 면에서 경북권 전문대학 가운데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안동과학대학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학년도 1차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9명의 학생이 선정되면서 7천6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전국에서 선발된 313명의 학생 가운데 안동과학대학은 참여 학생 수와 국고보조금 지원금에서 경북권 전문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해 7명은 미국에서, 2명은 캐나다에서 각각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교과부에서 전문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1, 2차로 나눠 선발한 전문대 학생들을 해외 산업체에 보내 산업인력으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추진 중이다.

안동과학대학은 이 사업에 지난 2005년부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능력 강화프로그램을 도입, 8년 연속 선정되는 대학이 됐다. 대학 자체로 개발한 글로벌 능력 강화 프로그램은 토익 성적 우수 학생을 뽑아 방학기간 해외어학연수를 보낸 뒤 연수나 이수자를 대상으로 스피킹 강좌를 실시하는 등 선발부터 사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42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외 안동과학대학은 입학 때부터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도록 하기 위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성적우수 학생 29명이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해외문화탐방에 참여할 예정이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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