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가 교내 의료 인프라와 관련 연구소 등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급격한 사회변화로 야기되는 자살, 폭력, 알코올, 도박, 게임 등 각종 중독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정신질환의 조기 치료와 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간의 신체뿐 아니라 영적·정신적 치유를 아우르는 전인적 치유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대가대는 지난달 29일 대구시와 광역정신보건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광역정신보건센터는 오는 5월 중구 서성로 매일빌딩 8층에 문을 열고 시민들의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 충동이나 위기를 체계적으로 상담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정신과 전문의 등 10여 명의 전문인력이 참여해 자살예방 및 위기관리 서비스 제공,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특성 연구, 프로그램 개발, 중장기 정신건강 증진계획수립 등을 수행한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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