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신보(北京晨報)는 8일 마오구이펀(毛桂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가 지난 5일부터 열리는 전인대 분임토론에서 “원저우 고속철 참사 이후 자금난이 심화, 1만㎞ 구간의 고속철 공사가 중단됐다”며 “이에 따른 철도업계의 손실액이 매달 10억 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마오 대표는 “해마다 철도 공사에 7천억 위안이 투입됐으나 올해는 4천억 위안으로 줄었다”며 “공기 내 완공률이 30~4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마오 대표는 “철도 건설 자금 부족으로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도 갈수록 악화,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철도 건설 지원책을 마련, 이미 시행 중인 공사만이라도 정상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