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달성군(군수 김문오)과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는 지난 15일 디지털마을 추진사업과 인터넷방송 운영 확대를 위한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마을 추진사업은 달성군에서 전국 최초로 건축물 신축시 광케이블 인입 개선과 마을 인터넷 방송을 추진하는 특수시책 사업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군은 건축물에 광케이블을 인입할 경우 전화 단자함과 TV수신 단자함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연구한 방송통신 단자함을 설치를 하도록 했다. 이 단자함은 건축물 허가 건당 100만원씩 연간 3억7천만원의 통신공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달성군내 기업체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있는 인터넷 산업방송인 달성넷(www.dalseong.net)은 관내 91개 기업체를 방송하고 있다. 기업체에서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방송으로 해외 현지 바이어가 방송을 시청할 수 있어 기업 지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어 관련학과 통·번역 지원을 받아 인터넷 산업방송이 더욱 활성화되고 참여하는 기업체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마을 인터넷 방송의 교수 자문을 통해 농가 수익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중석기자

    박중석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