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교인평화회의 보현사서 신년 하례회 개최

▲ 대구종교인평화회의가 주관한 신년 하례회가 최근 반월당 보현사 문화관에서 열렸다
대구 종교인 신년 하례회가 최근 대구 반월당 보현사 문화관에서 개최됐다.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을 비롯해 천주교와 천도교, 향교, 원불교, 기독교 등 지역 6개 종교계 지도자들, 그리고 김범일 대구시장과 우동기 대구교육감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가 주관한 이날 신년 하례회는 대구작가회의 부회장인 고희림 시인의 새해 축시를 시작으로 참석인사 소개 및 상견례,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의 환영사, 종단 대표들의 신년사, 지역인사들의 축사 그리고 대구불교대학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기념촬영으로 이뤄졌다.

성문 스님은 이 자리에서 환영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종교계가 작은 차이를 뛰어 넘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신년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종단들이 좀 더 행복하고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 하례회에 앞서 6개 종단 대표들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우동기 대구광역시 교육감, 김화자 대구광역시의장 등이 함께 모여 청소년폭력근절대책간담회를 갖고 학교폭력을 근절하는데 종교계가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