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1일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특수강도미수)로 정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10분께 해도동 김모(54)씨의 집에 침입해 김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귀금속 등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범행 당시 거실에 자고 있던 김씨를 흉기로 위협했으나 김씨의 제압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남부서는 또 이날 함께 술을 마시지 않는다며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조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20분께 청림동 정모(60)씨의 집을 찾아가 함께 술을 먹자고 했지만 거절하자 각목으로 거실 출입문 유리를 부수고 정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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