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프리카 진출 국가서 사회공헌활동 앞장

▲ 포스코가 지난 30일 짐바브웨에서 어린이개발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무바이와 중앙위원, 류광철 한국대사, 손기진 포스코 상무, 치게데레 도지사.
포스코가 아프리카 주요 진출국가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0일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인근에 `포스코 어린이개발센터`를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363㎡(110평) 크기의 이 센터는 빈곤과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80여명이 기초교육을 받거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빈곤층 어린이 부모와 지역지도자를 대상으로 자녀양육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하게 된다.

포스코는 같은 장소에 농업훈련원도 착공했다. 농업훈련원에서는 선진영농기술과 영농지도자 리더십 교육으로 매년 100여명의 영농지도자를 양성한다. 에이즈 환자들이 공동농장을 운영하고 고수익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자립역량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이어 내달 2일 모잠비크에 농업훈련원을 개원하고 지원에 나선다.

앞으로 포스코는 에티오피아에서도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 및 집고쳐주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제옥수수재단과 함께 슈퍼옥수수 보급을 통한 빈곤퇴치사업에 나서는 등 현지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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