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천주교·불교 신년교례회 20일 웨딩캐슬 대연회장서

포항 천주교계와 불교계가 임진년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여 종교간 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신년교례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양 종교의 신년교례회를 통한 교류는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주교대리 전재천 신부)와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효웅 스님)는 20일 오후 6시30분 포항 웨딩캐슬 대연회장에서 `2012 포항 천주교·불교 신년교례회`를 개최한다.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회장 채중훈)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전재천 주교대리 신부와 효웅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스님, 임승박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평신도총회장, 채중훈 포항 불교신도단체연합회장 등 100여명의 천주교와 불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기도와 신년하례,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포항지역의 불교와 천주교계의 신년 교례회는 지난 2005년 3월11일 천주교·불교 지도자모임이 창립된지 1년만인 2006년 2월11일 천주교 평신도회와 포항불교신도단체협의회가 포항 보경사에서 내연산을 등반하는 양 종교 신년교례회를 가지면서 시작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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