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2012년 새해 설계

울릉군의 올해 군정 목표는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이다. 이를 위해 미래를 위한 녹색개발과 감동을 주는 명품관광,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을 실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해 10월26일 재선거에서 당선돼 울릉군정을 책임진지 2개월 남짓 지났다. 하지만 4선 군의원 출신으로 부의장과 군의장을 지내 군정을 꿰뚫고 있다. 최 군수는 울릉군을 화합과 안정 속에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단다. 동해의 힘찬 태양의 정기를 받아 활력이 넘치는 울릉도, 희망이 가득한 울릉도를 건설하는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울릉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입체적 교통망 개선에 행정력 집중

-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주기반 시설 확충 방안은.

△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을 위해 무엇보다도 하늘과 바다 그리고 땅이 연계되는 입체적 교통망 개선이 시급한 과제다.

2012년 울릉공항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고 기본 및 실시 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 사업과 도동항 30m 연장 사업이 동시에 시행하고, 여객선 거점 항만 인프라가 구축, 전천후 대형 여객선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준공 및 도동항 게이트웨이 기반 시설도 함께 추진, 여객선 입·출항 시 적체된 교통난을 해소해 주민 및 관광객이 편안하게 육지를 왕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울릉 군민의 숙원인 내수전~섬목 일주도로 개설 구간에 대해 올해 9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기대했던 것에 비해 성과는 적지만 앞으로 경북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매년 국비 300억원 이상 배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2015년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특히, 군민들이 포항 등 육지 왕래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사와 협의, 선표 배정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또한, 주민 정주 기반 조성의 목적으로 임대 주택 300호를 건립하는 방안을 자세히 검토하겠다.

일차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울릉군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보금자리 주택 100호 건립을 목표로 두고 매진할 방침이다. 새마을 사업과 도시계획 도로 정비 사업, 태하~현포 연계 도로 사업 등 각종 사업을 조기 마무리하겠다.

`유네스코 지질공원` 등록 기틀 마련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으로 경제 활력

- 대한민국의 대표적 녹색 섬을 조성해 세계적인 명품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대안은.

△ 21세기는 녹색 성장이 곧 경제고,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로 인정받는 시대가 열린다. 따라서 태양광, 풍력, 지열 등을 이용한 저 탄소 녹색 성장은 세계적인 녹색 패러다임이다.

울릉군도 녹색 교통, 녹색에너지, 녹색 생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 홈 설치 사업을 통해 녹색 주거 환경 조성과 더불어 고효율에너지 기기보급 등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울릉도, 독도 녹색 섬 조성 종합 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 미래자산이다. 전담 기구와 인력을 배치 울릉도·독도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하는 등 세계 속에 관광명소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이와 함께 공무원 독도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 등 관광객 유치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기를 불어넣겠다. 40만 관광시대를 맞아 교통과 숙박, 식당, 화장실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정비하고 친절· 청결 교육을 통해 관광명소 이미지를 개선하겠다.

또 개척사 테마와 생태관광지, 울릉도 둘레길 조성 등 관광자원을 더 많이 개발해 수준 높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군민체육센터 건립과 노인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시설 보강, 군민·노인 건강증진을 지원하고 독도사랑 전국 궁도대회, 전국 마라톤, 철인 3종 경기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 사랑과 인정이 넘치고 행복한 나눔 복지 행정을 실현한다고 했는데.

△나눔의 확산과 자립을 이루는 지역 통합 공동체를 형성, 사회 취약계층 생활 안정 최우선 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 등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노인 요양시설과 노인 돌보미 사업을 적극 지원, 고령화 사회에 안정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여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 가정, 장애인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이지 않는 곳, 들리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

명이나물 재배 지원 고소득작목 정착

특산품 오징어 브랜드 부가가치 높여

- 울릉도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은 농·어민 소득증대 방안이다.

△농·어촌 경쟁력을 강화에 힘쓰겠다. 경쟁력을 높이고 3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