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우 前 국회관리관

이권우(50·사진) 전 국회관리관이 제19대 총선 경산·청도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씨는 4일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민 위에 군림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지역민을 진정 주인으로 섬기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입법관료로 23년간 국회의정활동에 몸담아 왔기 때문에 예산과 입법, 정책개발 등 국회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다져온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의정 활동도 약속했다.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위원장을 지지한다며 한나라당의 영입요청이 있다면 응하겠다고 밝혀 지역정서를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례적으로 기초의원은 물론 기초단체장(시장·군수)에 대해서도 과감히 정당공천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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