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을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이 28일 수성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19대 총선에 뛰어들었다.

김 전 구청장은 이날 출사표를 통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4년 동안 1%의 부유층과 권력층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99% 서민들은 땅이 꺼질듯한 한숨만 토해내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이미 돌아선 민심은 그 어느 때보다 정치권의 변화를 요구하며 오는 제19대 총선에서는 새로운 대변자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의 낡은 틀과 관행을 깨고 새로운 리더십의 창출로 사회통합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민선 4기 수성구청장으로서 지난 4년 동안 지역개발에 견인차 역할을 자임하고 주민들에게 봉사하면서 대과없이 임기를 마친 경륜을 디딤돌로 삼아 다가오는 제19대 총선에 감히 출마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6·2 지방선거를 전후해 제가 겪어온 정치적 수난을 주민들은 잘 알고 계시리라 믿고, 이번에 공명정대한 심판을 받아 국회에 진출해 절대 약자, 상대적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부터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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