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어깨가 부딪혔다며 주먹을 휘두른 혐의(상해 등)로 김모(33)씨와 윤모(34)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전 0시10분께 죽도동 한 나이트클럽에서 김모(28)씨와 어깨가 부딪히자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북부서는 또 이날 택시기사가 운전을 빨리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 등)로 손님 정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께 죽도동 한 파출소 앞에서 대리운전 기사 배모(49)씨가 빠른 길로 가지 않고 돌아간다며 폭행을 하고 목에 걸고 있던 무전기(시가 24만원 상당)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25일에는 노인 혼자 운영하는 식당의 집기를 부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재물손괴 등)로 선원 김모(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7일 오후 8시께 이모(75·여)씨가 운영하는 대흥동 식당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웠고 이를 말리자 휴대용가스레인지 1개(시가 2만원 상당)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혜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