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2011 겨울과학투어(Science Tour)`를 실시한다. 25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역 초등학생(3~6학년), 중·고등학생, 시민 등 3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과학교육원과 지능로봇연구소, 포스텍 물리학과 교육실험실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과학투어 프로그램은 하루 동안 총 세 곳의 기관을 방문해 청소년이 즐기는 과학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

첫 번째 방문 기관은 경북과학교육원의 천체투영실. 이 시설은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항성투영기)과 35㎜ 돔 스크린용 아스트로비젼(영사투영기) 및 다양한 보조투영기에 장착된 영상자료와 소프트웨어 장치가 완비돼 별들의 움직임을 비롯한 천문현상들을 사실적으로 재현해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 방문기관인 포항지능로봇연구소에서는 유비쿼터스 홈 기반의 URC 로봇체험, 로봇과 함께하는 엔터테이먼트 체험 등 다양한 미래형 로봇 전시를 관람하며, 생활과학 창의인성 교육프로그램인 `뿔 트랜스 포머` 강좌를 마련해 포스텍 생활과학교실 전문가와 함께 트랜스 포머 만들기 체험을 한다.

마지막 코스인 포스텍 물리학과 교육실험실에서는 위치에너지가 같은 두 가지 길을 달리는 당구공 실험, 대기압 차에 의한 공기대포 실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소리 불꽃 실험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물리데모실험 체험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물리데모 시연` 강좌가 진행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겨울 과학 투어는 포항시의 첨단과학시설을 홍보해 과학에 대한 이해증진, 과학문화 대중화, 청소년의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겨울 과학 투어는 포항시의 첨단과학시설을 홍보해 과학에 대한 이해증진, 과학문화 대중화, 청소년의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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