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5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중성리에서 발견된 `포항 중성리 신라비`가 보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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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중성리 신라비는 기존에 가장 오래된 신라비로 꼽히던 국보 제264호 영일 냉수리비(503년·1983년 발견)를 제치고 가장 오래된 신라비의 자리에 올라섰다.

역사학자들은 중성리 신라비에 표기된 간지 신사(辛巳)년을 살펴본 결과 501년 또는 441년에 이 비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중성리 신라비는 지난 2009년 5월8일 `흥해읍 학성리 주민생활개선사업 도로개설 현장`에서 이곳 주민 김헌도(49)씨가 최초 발견했으며 이를 본지가 지난 2009년 5월 특종 보도<2009년 5월14일자 1면>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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