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울릉 김순견 전 한나라 부대변인

김순견 전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14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자신의 정치스승이었던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한 후 남구 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순견 예비후보자는 그동안 포항발전에 노력한 이상득의원이 추진했던 포항~울산 고속도로 및 KTX 포항 직결 사업과 블루밸리 공단 추진 등 각종현안사업을 승계해 잘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순견 후보자는 등록후 “시대가 필요로 하는 깨끗한 정치, 자신을 희생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투명한 정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경주 김석기 주 오사카 총영사

김석기(한) 주 오사카 총영사는 14일 “경주의 미래를 위해 소통과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 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오늘날 경주는 정치적으로 피로감이 매우 크다”고 지적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도 어려운 판에 지도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분열을 거듭하면서 시민의 자존심을 훼손시키고, 그 실망감으로 인해 깊은 마음의 상처만 주고 있다”며 지역 정치 환경을 비판했다.

그는 또 “30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되살려 고향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 고향을 위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상주 정송 전 경북도 기획실장

정송(56) 전 경북도 기획실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총선 상주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행정경험이 다양해 일머리를 잘 알고 중앙 인맥이 풍부한 만큼 중앙의 지원과 협조를 많이 얻어내겠다”고 밝히고 “국회의원이 되면 상주의 주력산업인 농업을 반드시 살려 내고 시민복지의 중심센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상주초, 청구중, 대구고, 영남대(경영학과), 서울대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해 경북도 뉴욕통상주재관, 기획관리실장, 행자부 자치행정과장 등을 거쳤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문경·예천 김수철(사업가)

김수철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문경, 예천 선거구에서는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신의, 지조, 화합 등 3가지를 화두로 던졌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권위주의를 버리고 지역주민들 앞에서 더 낮은 자세로 대화와 타협으로 모든 지역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군민들과 약속했다.

자칭 친박연대라고 밝힌 김 예비후보는 한나라당과 당대 당 통합이 이뤄진다면 그때는 공천경쟁에도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한나라당 소속 이현준 군수와는 동지적 입장에서 협력하고 상생을 약속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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