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이 1일 문경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문경발전을 위해 총선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지난 5년 6개월간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한계를 느껴 이같이 결심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에 대한 반대와 시의회의 대립과 혼란 등 최근의 상황을 지켜보며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지역발전 못지않게 소중한 것이 지역의 화합이라고 생각해 8만 시민의 슬기로운 선택을 통해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간에 소문난 고오환 시의장과의 `러닝메이트설`에 대해선 “총선에만 전념해도 힘겨운 상황이라 시장선거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다”며 단언했다.

또 시장직 사퇴 전 문경시의회 사태수습 의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불신임안의 내용자체가 법률적 위반사항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만큼 현행대로 진행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문경/신승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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