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육군 50사단은 김재규(80·김천시)씨 집을 대구·경북지역 나라사랑 보금자리 3호로 준공해 30일 사단장과 지역 기관장, 후원기관 관계자,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했다.

김재규씨는 6·25전쟁 당시 미45사단 카투사로 입대해 양구지구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예비역 이등 중사로 전역했으나 고령으로 어렵게 생활해 왔다.

50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사단 공병대대 장병과 장비를 투입해 김재규씨의 낡은 집을 헐고 샤워시설과 화장실 등을 갖춘 최신식 조립식으로 신축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 참전 국가유공자 가운데 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원을 선정해 국가의 무한책무를 이행하는 것으로 올해 임채관(81·대구 남구), 강상근(82·성주군)씨 집을 새로 지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