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거리 중앙아트홀서

지난달 열린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모습.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규방)이 주최하는 상설브런치 공연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가 30일 오전 11시 육거리 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 마련된다.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는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 및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음악회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열린 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세계 각국의 민요들을 감상하는 특별한 무대다.

포항시립합창단(지휘 공기태)이 출연, 포항시립합창단 최정호 단무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세계민요 메들리와 클래식 메들리 등 기존의 익숙한 곡들을 맛깔스럽게 다듬어 청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몄다.

또한 전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을 역임한 문혜리의 바순 독주로 아일랜드 민요 `Londonderry air`등 수준 높은 바순독주곡들도 함께 연주 된다. 음악회가 개최되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시민관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음악회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문의 (054)270-457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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