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시책사업인 청소년 자원봉사체험 프로그램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5개월 동안 기본간호 서비스를 했다.
이동언 학생(김천석천중 3)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하는 일이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항상 행복하다는 말의 의미를 알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일삼 학생(김천중 3)은 “낯선 활동이어서 힘이 들기도 했지만 나의 작은 도움이 아주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하니 매우 보람됐다”면서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홍찬미 학생(김천과학대학 간호과 2)은 “신청할 때는 막연했지만 봉사를 하면서 배운 것도 많았다”면서 “도서관이나 공공기관에서 봉사한 것보다 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박문식 보건소장은 “내년에도 직장인 등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