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대구테크노폴리스 첨단복합 산업단지 내 신규 분양할 공장용지 15필지 토지이용계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첨단복합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 15필지(21만2천㎡)를 신규 분양키로 해 대구지역 산업용지 부족난이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장용지의 필지당 규모는 3천712~2만7천959㎡이며 3.3㎡당 공급 가격은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벤처 용지와 자동차 관련 일반산업용지로 나눠 각각 90만원과 76만원 수준이다.

입주 우선 1순위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내 기존 활동기업으로서 보상협의를 완료한 업체이고 2순위는 사전투자유치협약(MOU체결 등)을 마친 업체, 3순위는 수도권에서 본사를 이전하고자 하는 업체, 4순위는 공공사업시행으로 인해 이전이 불가피한 업체, 5순위는 1~4순위 이외의 업체다.

대금납부 조건은 벤처용지의 경우 계약금 10%에 잔금은 5년 무이자 할부이며 일반산업용지는 3년 무이자 할부다.

분양을 희망하는 업체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 입지기준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오는 30일까지 LH대구테크노폴리스사업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자동차관련 업종의 공장용지는 최근 용지 부족으로 많은 기업이 대기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정보통신 관련업종인 벤처용지는 현풍면 시가지 국도변에 인접해 교통의 편리성이 부각되면서 관련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H대구경북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용지 공급은 지난 2009년 말 첨단복합산업단지 내 공장용지 일부 공급에 이어 2년 만에 추가로 이뤄져 공장용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들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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