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21일 식당에서 다른 사람의 신발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6)씨와 신모(24)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2일 오전 5시 14분께 두호동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나오다 신발장에 있던 운동화 네 켤레(시가 25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무직인 이들은 이날 술에 취해 유명브랜드 신발을 보고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북부서는 또 속옷 12벌이 든 쇼핑백을 훔친 혐의(절도)로 홍모(2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9일 오후 3시30분께 호기심에 대흥동 한 아이스크림 매장 의자에 있던 김모(38·여)씨의 쇼핑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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