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김중기)는 이론 위주로 교육을 받은 법과대학 졸업생들이 소송 실무를 배우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송실무연수원의 제19기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유일의 법률사무소 사무직원 양성기관인 대구변현 부설 소송실무연수원은 12월23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1시간30분씩 원장을 포함한 11명의 변호사가 소송실무 전반에 대해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과목은 소장 및 준비서면(증거신청 포함)을 비롯한 민사특별법과 민사집행법, 노동관계법, 부동산등기 및 부정경쟁방지법, 보전소송, 형사, 가사, 행정, 손해배상 등 소송 실무 전반이다.

참가자격은 4년제 법대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이거나 동등 이상의 자격을 가진 군필 또는 면제자로 법률사무소 취업희망자는 우선 선발된다.

연수를 원하는 이는 오는 21~22일 대구변호사회에 졸업증명서와 전학년성적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구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이번 소송실무연수원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주는 것과 함께 대구시내 각 변호사법률사무소에 우선 채용을 알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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