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9일까지 합격기원 상품 모음전을 실시하고, 전통 합격엿 세트와 찹쌀떡 혼합 세트, 수험생의 머리를 맑게 해 줄 총명차, 무릎담요, 보온병 등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합격기원 선물세트로 초콜릿과 한입찰떡, 캔디, 쿠키, 호박캐러멜 등이 담긴 패키지 제품인 `열려라 합격문`, `열려라 정답문`과 두뇌 발달에 탁월한 호두를 통째로 올린 초콜릿과 고소한 아몬드 쿠키, 한 입 크기의 찰떡이 담긴 선물 세트로 고급스러운 보자기에 담은 `합격보자기`를 출시했다.

뚜레쥬르도 수능 합격기원 선물 패키지를 준비하고 엿, 초콜릿, 찹쌀떡과 함께 합격의 행운을 듬뿍 담은 `행운주머니` 등 총 43종의 합격 기원 제품 판매에 나섰다.

정통 이탈리아 프리미엄 초콜릿 페레로 로쉐의 `골든벨 초콜릿(T16벨)`은 수험생을 위한 선물용 초콜릿으로 인기가 높다.

페레로 로쉐 관계자는 “금색 초콜릿과 벨 모양의 패키지로 `골든벨`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페레로 로쉐의 벨 패키지 제품은 초콜릿을 먹고 수능에서 골든 벨을 울리라는 의미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매해 수능 시즌마다 사랑받는 베스트셀링 아이템”이라며 “특히 올해는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선물용 초콜릿으로서 고급스러움을 배가했다”고 덧붙였다.

홍삼 브랜드 NH한삼인은 다음달 10일까지 대대적인 가격할인 이벤트를 열었다. 수험생에게 좋은 `지성이면 한삼인` 제품 3종외 홍삼 A+. 기타 신제품 5종 구입시 제품가격의 15%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이 밖에도 찹쌀떡과 엿에서부터 시작해 휴지, 포크 등으로 발전한 수험생 합격 기원 선물은 컨셉트와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예스24(www.yes24.com)와 알라딘(www.aladin.co.kr)은 대입이라는 큰 관문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수능 당일의 모든 걱정을 훌훌 털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 보라는 의미의 걱정이 패밀리원, 열공 걱정이 등의 인형을 다양한 종류로 구성해 판매 중이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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