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된 안동구시장.
안동구시장과 경주중앙시장이 `여행하기 좋은 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됐다.

3일 시장경영진흥원이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인근 유명 관광지를 연계해 색다른 가을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하기 좋은 전통시장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안동구시장은 조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시의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안동찜닭, 안동 간고등어, 헛제사밥 등 안동 고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안동은 격조 높은 경상도 양반문화의 중심지로, 도산서원·병산서원·하회마을·임청각·학봉 임성일 고택 등 양반가의 전통생활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 돼 있다.

경주중앙시장은 신라 천년의 역사와 화려했던 불교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주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경주빵과 함께 홍아김밥이 유명한 이 시장은 전통과 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경주인들의 속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부산자갈치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강릉중앙시장, 정선5일장, 온양온천시장, 전주남부시장 등 8곳도 선정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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