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장초교 낙엽밟기 행사

포항죽장초등학교는 2일 창의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정호철 교감과 전교생이 함께하는 `바스락바스락 낙엽밟기 행사`를 했다.

이 행사는 떠나가는 가을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 교감과 학생들은 중간놀이 시간을 이용해 낙엽을 직접 만지고 낙엽길을 걸으며 나무 주변에서 강강술래를 하는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을 했다.

아이들은 “낙엽을 밟으니 바스락 소리가 난다”,“낙엽이 눈처럼 내린다”며 저마다 자신들이 직접 보고 느낀 점을 말하며 얼굴 가득 웃음꽃을 피웠다.

정호철 교감은 “왜 가을에 나무에서 잎이 떨어지는 지에 대해 교실에서 설명하는 것보다는 직접 운동장에서 나무를 보며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다하도 생각해 앞으로도 이같은 다양한 계절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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