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소년웅변대회
초·중·고 35명 참가

한국청소년문화연합포항시지회(지회장 유신애)가 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한 제3회 경북 포항시 청소년영어웅변대회가 22일 포항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일본 독도 영유권 침탈 규탄 및 우리역사 바로알기, 환경보호 등의 주제로 열렸으며 초등부 6명, 중등부 13명, 고등부 16명 등 35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김범수 군(이동중 2년) 등 15명이 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참가자들이 영일만항, 사방기념공원, 덕실마을 이명박대통령 생가 등을 방문해 포항시의 역사와 현재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좋은 호응을 얻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영어 실력도 높이고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회가 개최되고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신애 한국청소년문화연합포항시지회장은 “영어웅변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영어 학습의 필요성을 고취시키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나라사랑, 자연사랑, 향토사랑의 정신을 가르치고 충효 예절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균형잡힌 생활문화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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