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북구에서 절도사건이 잇따랐다 ·

포항북부경찰서는 23일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고가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절도)로 베트남인 A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30분께 죽도동 모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B씨(22·여)가 두고 간 휴대전화(시가 7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북부서는 이날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C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께 기계면 한 목재소에 가짜 취업한 후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을 하고 있는 사이 비어있는 숙소에 침입해 장롱 등에 보관 중이던 현금 130만원과 숙소 앞에 있던 목재소 주인 자전거 1대(시가 3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C씨는 이날 가짜 취업을 한 직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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