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인식 부족으로 처벌 학생 늘어

포항 양학초등학교(교장 윤시오)는 최근 `저작권 연구학교 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학초는 경북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중심 저작권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저작권 보호 실천의지 다지기`란 주제로 문제 해결과 앞으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날 양학초에서는 저작권 교육의 실태와 과정 등을 보여주는 다양한 결과물을 전시해 많은 교사로부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양학초는 그동안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주제를 지정받아 지난 1년간 시범학교로 학생들에게 저작권 교육을 지도하고 자료를 모아 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포항교육지원청 임영대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저작권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인식 부족으로 처벌 및 단속의 대상이 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어린 학생들이 무분별한 범죄자가 되기 이전에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양학초 관계자는 “보고회에 참석한 학부모 회원들 역시 저작권에 대한 조기 교육의 필요성에 동감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 등으로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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