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15주년을 맞은 위덕대학교는 16일 배도순 총장을 비롯한 학생 및 교직원 1천여명이 `2011경주국제마라톤`에 참가했다.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가 18일 이색적인 개교 15주년 행사를 했다.

배도순 총장을 비롯한 22개 학과(부) 학생, 외국인 유학생, 교직원 등 1천여명이 `2011경주국제마라톤`에 참가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개교 15주년을 맞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대회에 참가한 경영학과 3학년 장티타인하(25·여·베트남)씨는 “개교기념일을 맞아 교수님과 친구들 모두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어를 배우며 학과 전공을 공부한다는 것이 힘들지만, 마라톤처럼 꾸준한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동아마라톤 풀코스를 여섯 번이나 완주한 대학원 교학팀 최지호(44)씨는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올해는 학생들과 함께 5㎞를 달렸다”며 “대회에 참가한 위덕인 모두가 대학 발전을 기원하며 달린 만큼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위덕대는 2011경주국제마라톤 참가에 이어 17일 대학 자체 개교기념식 행사와 18일에는 지난해 설립된 총동창회에서 주관하는 대학 사랑 동문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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