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는 경북도가 지역 특산물로 만든 식품과 향토 음식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명품화,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식품전문 박람회`이다.
영주, 영천, 문경에 이어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연오랑(日) 세오녀(月) 설화`에 근거한 일월문화제와 함께 열려 관람객은 우리 전통문화와 어우러진 풍성한 먹거리를 맛보고 즐길 수 있다.
`강·산·해가 빚은 경북식품`의 주제 의미는 낙동강을 비롯한 강과 지천, 호수, 그 유역에서 나는 식재료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수려한 산과 그 기슭에서 자라난 농·임·축산물, 청정한 동해에서 건져 올린 수산물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만들어 낸 경북식품의 뜻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는 전통·향토 음식전시관, 제과·제빵관, 떡류 전시관 운영과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떡메치기, 음식궁합 OX 퀴즈, 음식 기네스 도전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퓨전국악, 밸리 댄스, 마술, 여성문화예술단, 신세대 트롯, 싱싱별곡 단비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의 청정한 강과 산, 바다가 빚어낸 향토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식품의 조명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의미 있는 박람회로 우리 먹거리의 세계화를 경북도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와 업계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