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에 변사가 잇따랐다.

18일 오후 3시10분께 모 아파트에서 김모(2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이모(46·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우울증을 앓아 왔으며 이날 “잠이 오지 않아 바람을 쐬고 오겠다”고 통화를 했었다는 유족의 진술과 이 아파트 19층 통로 창문에 김씨의 휴대전화와 신발이 있었던 점 등을 미뤄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5시37분께는 죽도동 한 공원에서 김모(59)씨가 숨져 있는 것을 길 가던 사람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혈압이 높아 병원치료를 받아왔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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