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동안 포항지역에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미표시한 업체 11곳이 적발됐다.

1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포항울릉사무소(소장 최종수·이하 농관원)는 지난 8월25일부터 9월12일까지 19일 동안 특별사법경찰관 51명을 동원해 31회에 걸쳐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1곳(형사입건 6건, 과태료 부과 5건)의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단속 기간 중 죽도시장의 식육판매점에서 수입산 쇠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 2곳과 두부와 당근 등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4곳이 적발됐다. 또 참기름 가공업체 3곳과 수입산 쇠고기와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업체를 각각 1곳씩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추석 일제단속기간에 형사입건된 업소는 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http://www.mifaff.go.kr/ 좌측하단 농산물거짓표시공표/농산물 클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관원 포항울릉사무소는 농산물 구입시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 1588-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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