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조직은 영천의 우정파, 소야파, 팔공파 등 3개와, 경산의 진량, 화양파 등 총 5개파다. 그 중 우정파 행동대원 A씨 외 10여명은 이사를 이유로 월 100만원의 오락실 보호비를 내지 않는 업주를 집단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팔공파 행동대원 B(29)씨 외 6명은 조폭도 아니면서 보도방을 운영한다는 핑계로 관련 업자의 머리를 소화기로 때리고 손을 유리컵으로 찍는 등 위협을 가한 뒤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