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국 농업인 한마음 전진대회`

농협(회장 최원병)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국 조합장 및 농업인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창립 50주년 기념, 전국 농업인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은 이날 농업인과 협동조합 발전 유공자 등 17명에 대한 정부포상과 함께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권리와 의무를 약속하는 `食農 권리장전`을 선언했다.

농협은 2020년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산지유통의 62%, 도매유통 34%, 소매유통의 17%를 점유하고 총사업량 44조원에 당기순이익 2천300억을 달성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동조합 종합유통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금융부분도 총자산 420조, 순이익 3조8천억원의 아시아 대표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최원병 농협회장은 기념사에서“무엇을 먹느냐 하는 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전 세계적으로 농업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선진국마다 녹색혁명, 농업혁명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농업, 자자손손 이어갈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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