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지터 등 1천673명 출국… 특별기 등 8편 운항

지난달 27일부터 개최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림에 따라 5일 내내 대구공항은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각국 육상선수 및 임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여자육상 100m 금메달리스트 카멜리타 지터를 시작으로,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우사인 볼트 등 자메이카 대표팀이 이날 오전 대구를 떠났다. 5일 대구공항을 통해 출국한 육상선수 및 임원은 총 1천673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공항은 선수 출국을 돕기위해 오늘 오전 7시45분 인천공항발을 비롯, 오전 8시30분, 8시35분, 오후 4시30분 등 6편의 특별기를 포함, 총 8편을 운항했다.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선수단 수송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와 국토해양부 부산지방항공청,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대구세관, 대구동부경찰서 등 관계 기관은 지난달 18일부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특별대책반을 합동으로 운영해 왔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특별대책반을 총 지휘한 김종형 대구지사장은 “이번 육상대회 기간 중 한건의 안전사고 및 보안 사고도 일어나지 않은것은 대구시민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영남권을 대표하는 진정한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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