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당으로 초석 다지겠다”

“내년 총선에 대구지역에서 2~3석을 확보, 전국 정당의 교두보를 구축하겠습니다”

자유선진당 신임 김성한 대구시당 위원장<사진>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지역활동이 미흡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시민에게 다가가는 선진당의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재·보선부터 바로 후보를 내는 등 충청도 당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지역과 함께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코앞으로 다가온 10월 수성구 시의원 선거에 후보자를 반드시 내겠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 총선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지구당 정비를 서두르고, 시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유력후보를 내세워 지역에서 전국정당으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했다.

현재 자유선진당은 대구 북구(을)에 김성한 대구시당 위원장, 동구(을)에 지용섭 대구시당 사무처장, 동구(갑) 김원이, 서구 최해일, 중·남구 신영길, 북구(갑) 최재섭, 수성(갑) 김무길, 수성(을) 조종수, 달서(갑) 이정헌, 달서(을) 조영욱씨가 당협위원장이다.

아직 달서(병)과 달성군 위원장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김성한 위원장은 “진정한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당이 대권 목적보다는 지역에 맞는 정책을 개발, 국민에게 다가가는 게 먼저”라며 자유선진당이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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