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 투자·노력 배가해야
한마디로 육상에 대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투자와 전력 보강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대회였다. 한국 육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초등학교부터 육상이라는 종목에 친숙할 수 있도록, 또 육상을 잘해도 먹고 살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등 환경 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대회를 마친 김범일 대구시장은 “육상이 인기 없는 한국에서, 그것도 비수도권의 대구에서 개최된 대회지만 선진국 어느 도시에서 열린 대회 못지않게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자평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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