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시작되면서 대구 지하철 승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육상대회가 개막한 지난 27일 하루 이용객 수는 44만1천200여 명으로 일주일 전 33만200여 명보다 3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회 이틀째인 28일에도 이용객 수는 28만8천800여 명으로 일주일 전 26만400여 명보다 11% 많았고 육상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과 가까운 1호선 율하역과 2호선 대공원역, 고산역, 신매역 등 4개 지하철 역의 이용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대구스타디움까지 셔틀버스가 가장 많이 다니는 고산역의 경우 27일 이용객 수가 평소의 6~7배인 1만5천100여 명으로 역 개통 이래 가장 많았으며 평소 승객이 하루 1천여명에 불과한 대공원역도 27일에는 3천9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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