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서툴렀던 마파타 선수 일행은 이날 아침 선수촌에서 마라톤 출발 장소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아닌 대구스타디움으로 가는 셔틀버스에 잘못 탑승, 발만 구르고 있던 중이었다.
김씨는 곧바로 대구스타디움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대기 중이던 순찰차를 이용, 경기 시작 1시간을 남겨두고 10여분만에 마파타 선수 일행을 마라톤 출발 지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긴급 후송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