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임치구 국제교류단 고령중 방문

중국 치박시 임치구 청소년 국제 교류단(이하 중국 교류단)은 최근 고령중학교(교장 장세춘)를 방문, 학교 시설 견학 및 학생 오케스트라 여름 캠프 참관, 가야금 연주 감상, 조리 체험 등 다양한 학생 교류의 장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령군과 중국 치박시 임치구 정부와의 청소년 국제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 8월 6일(토) ~ 8월 12(금) 고령군 학생들이 중국 임치구를 방문한 후 답방 형식으로 중국 교류단(단장 임치구 교육국 리안량 국장) 46명(인솔단 6명 및 중고등학생 각 20명)이 본교에서 학습 교류 활동을 가지게 된 것.

이날 학습 교류 활동은 먼저 본교 방문에 앞서 고령향토문화학교에 들러 고령중 학생 오케스트라 여름 캠프 활동을 참관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중국 교류단은 오케스트라 여름 캠프 활동을 본 뒤 본교의 열성적인 예술 교육 활동에 찬사를 표시했다. 이어 본교 시청각실에서 특기 적성 교육의 대표 프로그램인 가야금 연주를 감상함으로써 한국의 전통 음악에 대한 문화 체험의 장을 경험했다. 특히 가야금 연주는 악성 우륵의 고장인 고령을 대표하는 문화이기에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고령중학교 장세춘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며 한중 청소년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