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가선수들의 상금액은 얼마나 될까.

하계올림픽, FIFA월드컵과 더불어 세계3대 스포츠이벤트중 하나로 잘 알려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들의 상금액수도 시민들의 관심거리.

특히 단일 종목으로서 가장 규모가 커 그만큼 선수들이 챙기는 돈에 대해서도 흥밋거리가 되고 있다.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총 상금은 미화 733만6천달러로 환화로 계산하면 78억원상당이 지급된다. 우선 남녀 종목 모두 1등에서 8등까지 시상금이 수여된다.

개별종목은 1등이 6만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6천600만원정도 거머쥘 수 있다.

2등은 3만달러, 3등은 2만달러, 4등 1만5천달러, 5등 1만달러, 6등 6천달러, 7등 5천달러, 8등에게는 4천달러 등으로 차등 지급된다.

400m, 800m 등 릴레이 종목은 팀별로 1등에게는 8만달러, 2등 4만달러, 3등 2만달러, 4등 1만달러, 5등 1만2천달러, 6등 8천달러, 7등 6천달러, 8등에게는 4천달러가 주어진다.

그리고 마라톤은 경기에 출전하는 각 선수단 별로 최대 5명이 출전해 그 중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해, 그 중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단 남녀 각각 1등에서 6등까지 시상한다. 1등은 2만달러, 2등 1만5천달러, 3등 1만2천달러, 4등 1만달러, 5등 8천달러, 6등 6천달러.

하지만 위 상금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지급하는 돈일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면 IAAF의 공식후원사인 토요타(여자종목)와 TDK(남자종목)에서 미화 10만달러(한화 1억1천만원상당)를 별도로 지급한다.

이외 각종 스폰서계약이나 소속사, 후원업체, 광고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까지 합치면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김연아는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대가로 약 100억원이상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장대높이뛰기의 이신바에바는 대회때마다 신기록을 작성해 세간으로부터 상금을 의식해 기록을 조정하고 있는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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