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마을에서 갑자기 울려퍼진 음악소리가 시비가 된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7일 음악소리가 시끄럽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하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28분께 흥해읍 죽천2리 부근에서 이모(30)씨가 차량 오디오를 이용해 음악

을 크게 틀어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이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하씨는 “늦은 시간 갑자기 울려퍼진 음악소리때문에 잠을 잘 수 가 없었다”며 “이를 항의하자 나이어린 상대방이 갑자기 반말을 해 홧김에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이혜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