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말 한옥예술제`

【영덕】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나라골 보리말이 최근 `인량리 주민과 함께 하는 한옥예술제`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인량1리 마을청년회(회장 김강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전통음식 및 전통차 시연을 비롯해 국악, 바이올린, 기타, 색소폰, 오카리나 연주회, 시 낭송회 등이 마련됐다.

김강기 마을청년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서 피서철 지역을 찾는 외지 방문객에게 전통마을의 이미지를 새로이 단장하고자 마을도로변 풀베기와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 행사가 지역의 고택(한옥)에서 묻어나오는 우리전통의 숨결과 채취를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작은 예술제지만 이를 계기로 우리고장에 전통과 문화와 주제가 있는 문화예술공연이 더욱 발전하고 지역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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