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은 침체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피서철 전통시장 마케팅 투어`를 실시한다.

마케팅투어는 여름 최대 피서지인 지역 해수욕장을 찾아온 피서객과 도시 주부투어단,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지역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특판행사다.

29부터 8월 4일까지 고래불, 덕천, 대진해수욕장을 찾아온 피서객을 대상으로 `영해시장 마케팅투어`를 연다.

오는 30일은 전국의 도시주부 300여명을 초청해 전통시장(영덕, 영해시장) 장보기 투어를 한다. 향우회와 출향인사들을 대상으로 `내 고향에서 피서보내기와 전통시장 장보기운동`도 병행해 전개할 예정이다.

영해시장 마케팅투어 버스에 탑승한 피서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배부해 전통시장투어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버스로 관광객을 수송해 장보기 행사를 지원한다. 도시 주부투어단은 연말까지 10회 정도 추진해 전통시장 경기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 마케팅투어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기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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